[OC] 디즈니서 ‘스파이더맨·아이언맨’ 본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을 이제 디즈니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디즈니사는 지난달 31일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등 마블 엔터테인먼트 소유의 만화책 캐릭터들을 40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디즈니는 5000개가 넘는 마블 캐릭터들을 소유하게 됐다. 마블의 아이케 펄뮤터 CEO는 “컨텐츠 창조 능력과 라이센스 비지니스에 노하우가 풍부한 디즈니야 말로 마블사 소유 캐릭터들의 완벽한 보금자리”라며 “마블에게는 전 세계에 뻗어있는 디즈니의 글로벌 조직과 기반을 통해 캐릭터들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월트 디즈니사의 밥 이거 회장도 “디즈니의 독자 브랜드에 마블사의 다양한 캐릭터를 더함으로써 두 회사의 장기 성장과 가치 창조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이 최종 승인 되기 위해서는 마블사 주주들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우승윤 기자